과거 해수면 온도와 다른 양상... 올해 내에 최고온도 기록 또다시 깨질 수도 지난주 지구의 해수면 온도가 기록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말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20.96도를 기록해 2016년 3월에 세운 종전 기록인 20.95도를 경신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의 해수면 온도 데이터는 1979년부터 기록되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가 공개한 지난 1979년 1월 1일부터 올해 7월 23일까지의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를 그린 그래프를 살펴보면 해가 갈수록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해수면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과 별개로 1년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해수면 온도의 변화 양상은 엇비슷한 모습을 그려왔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해수면 온도는 매해 12월부터 3월까지 상승했다가 직전 최고온도 기록이었던 2016년 3월과 같이 3월에 최고온도를 찍는다. 이후 7월까지 하락하며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온도가 유지·상승하다가 9월 이후 다시 하락한다. 그런데 올해의 해수면 온도 그래프의 곡선은 지난 45년간의 곡선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인다. 보통 최고치의 온도를 기록하는 3월의 해수면 온도가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유지하다 심지어 7월에는 3월의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올해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4월 이후 거의 매일같이 일평균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https://cloudmoon.site/